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동 꽃 소녀 신록이 짙어가는 5월 어느 날 문우들과 선운사로 문학 기행을 떠났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람 밖 키 큰 오동나무가 실바람에 수많은 보랏빛 꽃 종(鍾)을 딸랑거리며 우리를 반겼다. 오동나무 아래 잔디밭이 평안의 초록이다. 그 초록에 수를 놓은 듯이 꽃잎이 아름답다. 나는 화들짝 달려가.. 더보기 고사리를 말리며 고사리를 말리며 고향에서 엄마를 모시고 사는 언니가, 올봄 들어서 벌써 세 번째 고사리를 부쳐왔다. 갈수록 살이 오른 고사리는 건강한 아가 손처럼 탐스럽다. 남녘이라서 이곳 서울에서는 겨울을 느낄 즈음 고향에서는 고사리가 움트고 나왔다. 말린 고사리 나물도 좋아하지만, 나는 .. 더보기 2013년 5월 12일 오후 01:15 오늘은 나이팅게일 탄생일이다. 그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세계간호사의 날이기도 하다. 백의 천사.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정말 봉사와 직업의식이 투철하지 않으며 힘든 직업이다. 더보기 2013년 5월 8일 오후 12:35 어버이날, 아버지가 그립다. 어머니는 아직 우리 곁에 계시기에 그래도 작은 효도라도 할 수 있었지만 ,우리 아버지는 63세 내가 20대에 돌아가셨다. 철도 없고, 이른 시집으로 아이들 셋 낳아 키우느라 효도란 꿈도 못 꾸었다. 회갑에노 내가 만든 음식 몇 가지 해드린 기억밖에. 아! 아버.. 더보기 2013년 5월 6일 오전 10:53 초록빛 바다물에 두 발을 담그면 초록빛 바다 물에 두 손을 담그면.... 참 고운 날이다. 더보기 노인 자서전 쓰기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노인 자서전 쓰기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 인간에게는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개인의 삶을 정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과거 회고를 중심으로 자신의 생애에서 중요한 목표와 나이와 시간에 따라 맺어진 인간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왔는지를 자서전을 통하여 일생을 알 수 있는 .. 더보기 부부는 닮아간다 부부는 닮아간다 수월 서동애 오월 하순 동인 출판기념회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시가 있는 해송(海松)의 집’에서 열렸다. 서울회원들과 처음 탄 제주 항공의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는 한 시간여를 날아 한라산의 높은 봉우리를 휭 돌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검은 돌담 아래 노랗.. 더보기 드라마가 준 교훈 낙엽이 제자리를 찾아 헤매는 가을의 끝자락인 어느 일요일 저녁, 한 텔레비전 특집극을 보게 되었다. 내용인즉 나이 든 아내는 식당 허드렛일을 해서 받은 퇴직금 오백만 원을 은퇴한 남편에게 건넨다. 평생 수고한 당신에게 주는 보너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남편은 남편대로 “찬물..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