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 연수원생 "현충원과 나라사랑" 현장 체험
- 김형기 국립서울현충원장, '현충원과 나라사랑' 강연 -
2013년 7월 1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인천 교육연수원 장학사 임용예정자의 직무연수과정 연수생들의 국립서울현충원 나라 사랑 현장체험에 참여했다.
인솔자 포함 31명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애국지사묘역과 국가원수묘역 등 묘역 순례를 마치고 현충관으로 이동, 2층 세미나실에서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국립서울현충원 김형기 원장의 “현충원과 나라 사랑”이란 주제로 특강이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국립서울현충원 허경식 교육팀장의 사회로 국립서울현충원 김형기 원장님 약력과 소개되었다.
김형기 현충원장은 강연에 앞서 지난해 7월 1일 자로 부임하여 1년 동안 지켜본 현충원이야기와 자라나는 우리나라 미래의 꿈나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께서 큰 역할과 현충원과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하여 잘 알려주셔야 하는 귀한 분들을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다. 라는 인사말을 했다.
강연은 현충원의 창설 된 시기부터 오늘 이르기까지 ‘현충원의 과거와 오늘’이라는 옛 현충원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현충원은 국립묘지 ‘자유민주국가로서 주권을 국민에게 있다는 명제를 상징적으로 구현한 최초의 위령 선양 시설이다.
조국의 광복과 더불어 군이 창설되어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여 오던 중 북한 인민군의 국지적 도발과 각 지구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전사한 장병을 서울 장충사에 안치하였다. 그러나 전사자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육군에서 묘지 설치문제가 논의되어 1949년 말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에서 서울근교에 묘지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6ㆍ25전쟁으로 묘지 설치문제는 중단되었고 각 지구 전선에서 전사한 전몰장병의 영현은 부산의 금정사와 범어사에 순국 전몰장병 영현 안치소를 설치, 봉안하여 육군병참단 묘지등록 중대에서 관리하였다.
1952년 5월 26일 국방부 주관으로 국군묘지 후보지 선정을 위하여 3군 합동답사반을 편성하고, 1952년 11월 3일 군묘지설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1952년 11월부터 1953년 9월까지 11개월 동안 7차에 걸쳐 10개 지역을 답사하였다.
답사 결과 동작동 현 위치를 국군묘지 후보지로 선정하여 1953년 9월 29일 이승만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군묘지 부지로 확정하고 1954년 3월 1일 정지공사를 착공한 이래 3년에 걸쳐 묘역 238.017㎡를 조성하고, 그 후 연차적으로 1968년 말까지 광장 99.174㎡, 임야 912.400㎡ 및 공원행정지역 178.513㎡를 조성하였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강연에 열중하는 교육연수생>
1955년 7월 15일 군묘지 업무를 맡을 국군묘지관리소가 발족하고, 이어서 1956년 4월 13일 대통령령으로 군묘지령이 제정되어 군묘지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어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군무원이 안장되고 덧붙여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안장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편, 6·25 전쟁으로 발생한 많은 전사 장병 처리를 위해 지금까지 군인 위주로 이루어져 왔던 군묘지 안장 업무가 1965년 3월 30일 국립묘지령으로 재정립되어 애국지사, 경찰관과 향토예비군까지 대상이 확대됨으로써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아울러 국가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모시게 되어 그 충의와 위훈을 후손들에게 영구히 보존, 계승시킬 수 있는 겨레의 성역으로서 국립묘지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05년 7월 29일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제정 공포된 "국립묘지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동작동 국립묘지의 명칭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변경되고 소방공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대상자에 포함되었다.
<현충원과 나라 사랑, 명 강의를 하고 계신 김형기 국립서울현충원장>
또한, 현충원은 국민이 국가를 생각하는 곳이며, 국가의 3 요소(국민, 주권, 영토) 중 국민과 영토를 수호하다 헌신, 희생하신 분들을 모시는 곳이며,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위훈과 충의 선양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의 상처 치유, 보호하며 국가를 발전시켜 가야 하는 책임은 국민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 길이 물려주어야 함을 깨달은 곳이다.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께 감사함과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계승해야 하며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에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근래 들어 참배객이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학교 교육은 미래의 주역 교육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자유민주주의) 확립과 호국 의지 함양으로 교육현장 책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교육자로 사는 것은 감사하고 복된 직업으로 존경과 부러움에 대상이다. 교육에 질은 교사질을 넘지 못한다. 즉 교사의 역할이 학생정신교육의 핵심이다.”라고 했다.
6·25 전쟁 당시 충북 동락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북한군의 정세를 인근의 국군에게 전하여 기습공격,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여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한 제33묘역에 배우자와 안장된 김재옥( 前 교사) 여사의 용감했던 이야기에 이어
“다시는 우리 젊은이들이 동족 간의 전쟁으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희생되는 없어야 한다는 결의의 장소로 현충원만 한 곳이 없다. 현충원을 종종 방문하셔서 미래 세대를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육자로서 청소년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지도해 갈 것인지 고민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져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과 국가관 함양에 관심을 경주해 주시어 달라.”며 원장으로서 소회 및 당부 말씀을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이번 현충원 현장 체험으로 난생처음 현충원을 방문했는데, 새삼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며 수 많은 묘역을 보면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나라 사랑을 학교로 돌아가면 아이들에게 오늘 이곳 현충원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잘 정리하여 잘 전달하여 그들에게 국가관과 나라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야하는 사명감이 크다." 라고 허지영(굴포 초등 교사)는 소감을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현충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곳인줄 정말 몰랐다.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모든분들의 노고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인천 교육연수원 연수 선생님들이 장학사로서 직무를 맡게 되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국립서울 현충원이 어떤곳인지 잘 알려주겠다면 종종 현충원을 꼭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현충원을 떠났다.
현충원 블로그 서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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