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근무하는 곳에서 건강진단서 제출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난 병원 가기를 정말 싫어 한다. 오빠가 떠난 후 더 그런다.
늘 미루다 더는 미룰 수가 없어서 어젯 저녁을 먹은 후 물도 마시지 않았다.
아침 병원 문을 열자마자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종합병원을 택하지 않고 동네에 있는 평소 친분이 있는 병원을 택했다.
이젠 나이도 있으니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불안감이 더 높았진다. 검진이 시작되었다.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았다.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 따끔하고 아팠다.
난 주사바늘만 봐도 무서워하는 이유가 있다.
'길위에서 서다 > 발길이 머무는 곳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적이여 돌아오소서! (0) | 2014.04.30 |
|---|---|
| 박신금의 1주년 추모의 글 (0) | 2013.09.12 |
| 가을비 (0) | 2013.09.11 |
| 청계천에서(작성 중) (0) | 201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