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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기/시 향기

유월은

[詩] 유월은


다도해

쪽빛 물 위에

흰 구름 흘러가는 유월입니다

바다에 비치는

해당화는

온화한 얼굴로 미인의 잠결처럼

반쯤 벌린 꽃잎에

낮 꿈을 머금고

진홍빛으로 깊어가는 유월입니다.

명시인 두보는

어머니 이름이라서

시 한편 써 보지 못한

해당화 피는 유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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