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현충일, 국립서울현충원 추모현장에서
2016년 6월일 오전 9시 55분.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 마당에서 제61회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었다.

<추념식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묘역에서 오열하는 유가족. 보는이로 하여금 눈물을 짓게 했다.>
< 대한민국 해병대 플랜카드 아래서 삼삼오오 모여 함게했던 옛 전우를 기리고 추모하는 모습.>
멀리 전남 순천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형님을 만나러 온 부부.
월남 전에서 돌아가신 큰 형님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충일이며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온다는 배신호(62) 부부는 전성것 마련한 제수를 차리고 절을 울리고 있다. "장남이었던 큰 형님은 우리 집의 기둥이었다. 믿음직하던 큰 아들을 잃은 부모님과 우리 형제들은 하루도 형님을 잊지 못한다. 세월이 많이 흘러지만 이곳에만 오면 눈물이 난다."라고 했다. 배어 나온 눈물을 손등으로 훔치는 그는 "내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찾아 오겠다."고 덧붙어 말했다.
<함께 했던 옛 전우 묘비에 거수 경례를 하던 초로의 할아버지는 "이곳에 서면 나만 살았다는 생각에 늘 미안하고 보고싶다." 고 했다
<유패봉안관에서 흰 국화를 두 손에 모아들고 이름을 찾고 있다.>
제6부부위패 봉안관에 모셔진 아버지 어머니 이름을 가리키고 있는 안순지(75세)할머니. 지난 3월 어머니와 아버지를 이곳 부부위패봉안관에 모셨다고 했다. 안 할머니는 충북 충주가 고향이며 아버지 故 안희준 (당시 31세) 경찰관으로 제전시 관할 봉양지소에 근무하던 중, 1950년 7월13일 전쟁이 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전사했다. 당시 어머니는 29세로 아버지와 떨어져 본가에서 층층시하에서 살았다고 했다. 어머니는 어른들 눈치만 보고 아버지가 전사했지만 슬픔을 내색 조차 못하고 살았다. 삼남매를 두었지만 어릴 때 홍역으로 다 죽고 안 할머니만 살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이곳에 계시는 것만으로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이름 석자만 보면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난다.는 안 할머니.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고 고생하신 엄마가 살아 온 세월이 애잔하다고 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묘역마다 추모객과 유가족이 참배하는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애국지사 묘역과 6.25 전쟁 희생자 묘역에는참배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현충일을 쉬는 공휴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이들과 함게 현충원을 찾은 일반 참배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걸 새삼 알 수 있었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찬 순군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6월 보훈의 달을 잊지 않길 바라며 제 61회 현충일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묘역마다 추모객과 유가족이 참배하는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애국지사 묘역과 6.25 전쟁 희생자 묘역에는참배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현충일을 쉬는 공휴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이들과 함게 현충원을 찾은 일반 참배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걸 새삼 알 수 있었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찬 순군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6월 보훈의 달을 잊지 않길 바라며 제 61회 현충일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이들을 추모하며 기리자. 블로그 기자: 서동애
제6부부위패 봉안관에 모셔진 아버지 어머니 이름을 가리키고 있는 안순지(75세)할머니. 지난 3월 어머니와 아버지를 이곳 부부위패봉안관에 모셨다고 했다. 안 할머니는 충북 충주가 고향이며 아버지 故 안희준 (당시 31세) 경찰관으로 제전시 관할 봉양지소에 근무하던 중, 1950년 7월13일 전쟁이 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전사했다. 당시 어머니는 29세로 아버지와 떨어져 본가에서 층층시하에서 살았다고 했다. 어머니는 어른들 눈치만 보고 아버지가 전사했지만 슬픔을 내색 조차 못하고 살았다. 삼남매를 두었지만 어릴 때 홍역으로 다 죽고 안 할머니만 살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이곳에 계시는 것만으로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이름 석자만 보면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난다.는 안 할머니.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고 고생하신 엄마가 살아 온 세월이 애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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