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12년 동안 기른 강아지 뿌리가 어제 관절, 인대, 중성 등 세가지 수술을 했다.
마티즈 숫놈인 뿌리는 막내동생 친구가 키우다 사정이생겨 개를 좋아하는 딸아이 때문에 우리집으로 왔다.
태어난지 3개월 된 뿌리는 처음에는 아무데나 오줌을 싸고 뭐든 물어뜯어놓기 일수였다. 재미있는건 예뻐하는 딸아이보다 아들들을 더 좋아했다.
그런 강아지를 딸아이는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키웠다. 딸아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때
" 버리지 말고, 뿌리 잘 돌봐달라"고 당부또당부에 난 5년동안키웠다.
(계속)